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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건강 이바구
기아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국내와 해외 판매 모두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기아는 3일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 54만10대, 해외 254만3361대, 특수 6086대 등 전년 대비 0.1% 증가한 308만9457대를 판매했다고 공시했다. 2023년과 비교해 국내는 4.2% 감소, 해외는 1.0% 증가한 수치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지난해 기록한 308만7384대였다.국내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쏘렌토가 9만4538대 판매되면서 가장 많이 팔렸다. 그 뒤로 카니발(8만2748대), 스포티지(7만4255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레이(4만8991대), K5(3만3837대), K8(3만2734대) 등 총..
중소기업인들이 3일 정·관계 인사들과 만나 민생입법과 경제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하면서 "우리 경제인들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 건물 KBIZ홀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요즘 정치 혼란과 이념 갈등으로 우리 기업인들의 상황은 한겨울 날씨보다 힘들고 더 어렵다"며 "국회는 경제와 민생입법에 매진하고 정부는 흔들림 없이 경제정책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그는 중소기업계는 올해 사자성어로 '인내외양'(忍耐外揚)을 선정했다며 "쉽지 않은 경제 상황이지만, 인내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만큼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정부가 전날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
전남공 무안공항에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 조사가 한·미 합동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측 엔진제작사 GE(제너럴엘렉트릭) 관계자 1명이 추가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참사 당일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 장치 2개 중 일부 파손돼 워싱턴 소재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로 보내 조사하기로 한 비행기록장치(FDR)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2명이 오는 6일 출국하는 비행기로 운반해 이른 시일 내 현지 조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국토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한미 합동조사팀은 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하고 현장조사를 지속 진행 중"이라며 "엔진제작사(GE) 1명이 추가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미 합동조사팀은 한국 측 사조위 조사관 1..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720만여대를 판매해 2년 연속 700만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완성차 중에서도 토요타그룹과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3년 연속 글로벌 판매 톱3에 들 것이 확실시 된다.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합산으로 총 723만124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전기차 캐즘 등으로 내수는 부진했지만 북미 시장 중심의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730만4246대)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양사 합산 판매 대수는 지난해 목표(744만3000대)에는 미달했다. 하지만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700만대 선을 넘기며 글로벌 완성차 판매 3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업체별로는 현대차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1.8% 줄어든 414만1791대에 그쳤다..
변기에 앉기 전 화장지를 떼내어 쓱 닦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변기에 오물 등을 닦기 위해 휴지를 사용하는 것은 삼가야겠다. 자동물내림, 온열시트 등 첨단 시스템이 장착되는 요즘 변기이지만 이 좌변기의 예상치 못한 적이 바로 화장지라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영국 방송 BBC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세계 최대 변기 제조업체인 토토(Toto, 일본 기업)는 최근 사용자들에게 화장지로 변기 시트를 닦지 말라고 권고했다. 변기 표면에 미세한 긁힘이 생길 위험이 크다는 것. 토토의 이러한 권고는 소셜 미디어에 변기의 긁힘과 변색에 대한 불만이 이어진 뒤 나온 것이다.토토 관계자는 일본 신문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비데 변기 시트는 플라스틱 수지로 만들어졌다"고 밝히면서 "세제에 대한 내성이..
결혼은 사랑의 감정과 더불어 많은 것들을 필요로 한다. 행복하고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두 사람 사이의 소통, 신뢰, 그리고 공통된 목표가 필수적이다. 많은 부부가 결혼 후에야 중요한 주제들을 뒤늦게 논의하면서 갈등을 겪곤 한다. 따라서 결혼 전에 서로의 가치관, 기대, 목표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결혼 전 반드시 나눠야 할 10가지 중요한 대화 주제를 살펴본다.1. 재정적 목표와 경제적 가치관돈은 부부 싸움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두 사람이 각자 다른 경제적 배경과 습관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재정에 대한 이야기를 미리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서로 수입과 지출 패턴, 저축과 투자 계획, 빚이나 대출 상황, 그리고 큰 지출(집 ..
술을 줄이거나 완전히 끊으면 우리 몸은 생각보다 더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몸과 마음은 점차 균형을 찾게 되며,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지는 등 정신적인 건강도 함께 개선된다. 새해도 됐는데, 더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보는 것은 어떨까? 술을 끊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변화들을 자세히 알아본다.사고 위험이 준다알코올은 심각한 부상이나 화상, 익사, 살인 사건과 같은 사고와 연관된 경우가 많다. 실제로 심각한 외상 사고와 사망자의 절반은 알코올과 관련이 있으며, 치명적인 추락 사고, 교통사고, 자살 사례 중 40%에도 술이 개입되어 있다. 술을 완전히 끊지 않더라도 섭취량을 3분의 1만 줄여도 부상 위험과 병가일 수를 현저히 낮출 수 있다.심장이 더 건강해진다레드 와인 한 잔이 심장 건..
중형 승용 전기차의 구매보조금이 지난해보다 70만 원 줄어든 580만 원으로 책정됐다. 반면 보조금 책정 지표인 안전기능과 주행성능 기준은 더 강화됐다. 특히 일정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보조금 자체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2일 환경부는 '2025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보조금은 정부가 설정한 전기차 안전 및 성능 기준에 따라 보조금 액수를 차등화해 소비자를 성능 좋고 안전한 전기차로 유인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안정성과 성능이 떨어지는 전기차는 시장에서 밀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예산은 총 1조5,057억7,000만 원이다.승용 전기차, 주행거리 440km 미만 시 '보조금 손해' 승용 전기차 '최대 기본 보조금'은 소형 530만 원, 중대형 580만 원으..
미국에 대규모 전기차 생산 거점을 건립한 현대차그룹이 차량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 보조금을 받게 됐다.1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 기아 △ EV6 △EV9, 제네시스 GV70 등 총 5종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현대차그룹 전기차가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확정된 이유는 미국 현지 생산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르면, 배터리와 핵심광물 등에 대한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미국에서 제조한 전기차에 차량당 보조금을 최대 7500달러를 세액공제 형태로 제공한다.앞서 현대차 그룹은 75억9000만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자, 미국 조지아에 전기차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가동하며 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