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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2주 연속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강세와 국제유가 인상이 맞물려 기름값 상승세가 지속되며 서민 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보다 그다음 주에 더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휘발유·경유, 12주 연속 상승.. 서울·제주 등 가격 최고치 경신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71.0원으로 8.8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 가격도 리터(L)당 1,516.3원으로 9.0원 상승하며 1,500원대를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 서울이 휘발유 가격이 1,729.6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643.1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제주 지역의 경우..
적어도 내년 9월까지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보며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와중에, 환율방어를 위한 외환보유액 매도가 외환위기를 또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1일 한국개발연구원(KDI)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평택시병)의 환율 전망을 묻는 질문에 "(환율 상승을 막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이용해 경제기초여건과 괴리된 환율수준을 유지할 경우, 외환시장이 오히려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다수의 신흥국에서 환율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소진하다가 외환위기가 발생한 경험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따라서 우리 외환시장이 자율변동환율제도로 운용되고 있음을 감안해,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2..
달러·원 환율이 강달러 압력 지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권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1년 새 200원 가까이 뛰어올랐다. 연말 종가 기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 기록이다.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종가 기준 전 거래일인 1467.5원 대비 5원 오른 1472.5원에 올해 마지막 거래를 마감했다. 연말 종가 기준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1697.0원) 최고치다.올해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 12월 28일 1288.0원 대비 1년 새 무려 184.5원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296.4원) 이후 최고 상승 폭이다.지난달 말 종가 1394.7원 대비로는 한 달 동안 77.8원 뛰었다. 이는 지난 2023년 2월 한 달..
국내 금융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경기 부진 속에 계엄 사태 이후 불거진 정치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며 한 마디로 ‘대혼돈’을 겪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 진입을 목전에 뒀고, 연말이면 나타났던 산타랠리(연말 증시가 오르는 현상)는 자취를 감췄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로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467.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이날 환율은 무려 20원 넘게 출렁였다. 오전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가능성이 높아지자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시 한 번 경제에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1..
정국 불안으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1500원 선에 근접하면서 한국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27일엔 장중 1487원까지 올랐다. 비상계엄 사태 이전 1402원이었던 환율은 정국 고비고비마다 상승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달러화 강세에 정국 불안까지 겹치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할 때 한국 증시만 외면받고 있다. ◇계엄 후 원화 가치 -4.4% 27일 서울 외환 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67.5원에 마감(오후 3시 30분 기준)했다. 이날 환율은 오전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덕수 대행을 탄핵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갖고,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탄핵 재고를 요청하는 입장을 발표한 뒤에 급등..
이번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가격이 11주 연속 동반상승했다.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뛰면서 국제유가 보합세에도 국내 판매가격이 올라간 것이다.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2~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ℓ당 9원 상승한 1662.2원을 기록했다.전주 대비 상승 폭은 12월 첫째 주 3.6원, 둘째 주 4.3원, 셋째 주 7원에 이어 확대되고 있다.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6.6원 상승한 172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0.7원 오른 163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알뜰주유소의 ℓ당 평균가도 1635.4원이었다.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9.7원 상승한 1507.2원으로 나타났다. 주간 가격 기준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급등한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국내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 수입 가격 상승, 해외 투자 비용 증가 등으로 기업들은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27일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를 돌파했다.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당 1500원을 넘어설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국내 산업계의 위기감도 증폭되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달러로 결제하는 수출 비중이 큰 기업에는 단기적으로는 유리할 수 있지만, 많은 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해외 투자 비용 증가로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과거에는 환율이 오르면 달러로 제품을 파는 수출 기업이 유리하다는 공식이 통했다. 그러나 수출선 다변화로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통화로 판매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