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5/01/04 (8)
경제,건강 이바구
노인 인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부모가 보유한 주택을 상속받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세법은 이런 경우 양도소득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물려받은 집을 주택 수에서 제외해주는 ‘상속주택 특례’를 두고 있다. 부모님이 보유한 주택 중 한 채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속주택 특례 조항에 대해 알아둬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상속세 특례, 주택 하나만 가능4일 국세청에 따르면 소득세법 시행령엔 상속으로 인해 다주택자가 된 납세자의 양도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의 상속주택 특례 혜택이 있다. 주택(일반 주택) 한 채를 보유한 1주택자가 주택을 상속받아 2주택을 보유하게 된 경우 당초 소유한 일반 주택을 팔 때 주택을 한 채 소유한 것으로 보고 세금을 물리지 않는 제도다. 상속주택엔 조합원 입주권과 분양권이 완공돼 ..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논란의 중심에 선 건 2024년 9월 13일이다.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업체 '고려아연'과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 사이에서 벌어진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면서다. MBK파트너스는 영풍 측의 '흑기사'로 등장해 고려아연의 지분 14.61%를 공개매수하겠다고 나섰다. 당초 주당 66만원으로 잡았던 공개매수 가격을 두차례(9월 26일 75만원→10월 4일 83만원) 끌어올렸다.10월 14일까지 한달간 진행한 공개매수로 MBK파트너스 측의 지분율은 기존 33.1%에서 38.47%로 높아졌다. 이후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현재(12월 31일) MBK파트너스 측의 지분율은 40.97%를 기록하고 있다. 고려아연 측도 가만있지 않았다. 지난 10월 2..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2주 연속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강세와 국제유가 인상이 맞물려 기름값 상승세가 지속되며 서민 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보다 그다음 주에 더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휘발유·경유, 12주 연속 상승.. 서울·제주 등 가격 최고치 경신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71.0원으로 8.8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 가격도 리터(L)당 1,516.3원으로 9.0원 상승하며 1,500원대를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 서울이 휘발유 가격이 1,729.6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643.1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제주 지역의 경우..
179명의 승객을 사망에 이르게 한 제주항공이 올 3월까지 국내선과 일본·동남아시아 등 국제선에서 총 1900편의 항공편을 감축하겠다고 뒤늦게 밝혔다. 저가항공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비행기 1대당 월평균 가동시간이 가장 길어, 이윤을 위해 무리하게 운항을 늘리다 안전을 소홀히 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당초 제주항공은 참사 직후인 지난달 30일까지만 해도 운항 감축 등의 계획은 없다고 버텼었는데, 이용객들의 예약 취소가 쏟아지고 온라인에서 제주항공뿐 아니라 모기업인 애경그룹에 대한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마지막 언론 브리핑에서 "1~3월 동계 운항 기간에 약 1900편 정도의 감축 운항..
작년 한국·미국 금융투자시장에서 ‘채권개미’들의 순매수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 순매수액이 40조원 선을 넘어섰고, 미국 채권에 대한 순매수액도 10조원대에 진입하면서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에 앞서 채권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단 전망 속에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예정 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입 호재 등으로 ‘채권개미’들의 매수 열기가 올해도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긴축 선호)’적 태도로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현실화한 가운데, ‘비상계엄 사태’ 등에 따른 원/달러 환율 급등세 등 불확실성 리스크가 급증한 만큼 채권개미들이 기존 투자 계획을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2024년 韓美 채권 순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템포무드, 굿라이프웍스 등이 제품 표기 오류를 인정하고 전액 환불에 나섰다. 이번 논란은 한 소비자가 무신사에서 판매 중인 패딩 제품들의 충전재 성분을 KOTITI 시험연구원에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시험 결과 일부 제품이 판매 시 표기된 충전재 혼용률과 달랐고, 오리털 대신 폴리에스터가 76% 이상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패딩 제품에 '다운'이라는 표기를 하기 위해서는 솜털(다운) 비율이 75%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일부 브랜드는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채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굿라이프웍스는 '오버사이즈 덕다운 포켓 아노락' 제품을 '덕다운'으로 표기해 판매했으나, 실제로는 대부분이 폴리에스터 충전재였다는 지적을 받았다. 업체 측은 제품 공지를..
나무가 줄면 학생의 학업성적이 떨어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환경 변화(Global Environmental Change)》에 발표된 미국 유타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종전 연구에 따르면 적절한 그늘을 제공하는 ‘나무 덮개(tree canopy)’가 넓은 동네의 학생들의 시험성적이 높았다. 주로 동아시아에 서식하던 호리비단벌레가 미국 중서부 일대에 유입된 2010년 이후 수백만 그루의 물푸레나무가 고사한 일은 이와 관련 더 많은 증거를 수집할 기회를 제공했다.호리비단벌레는 물푸레나무에겐 치명적 해충이다. 나무 내부 영양분이 오르내리는 관다발을 파먹어 결국 고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유타대의 알베르토 가르시아 교수(경제학)와 미..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리브유를 자주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효과로 볼 때 우리 할머니들이 즐겨 드시던 들기름, 참기름도 올리브유 못지 않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몸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들기름은 들깨, 참기름은 참깨로 만든다. 이 기름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기억력 증진, 학습 능력, 만성질환 예방에 기여...들기름 효능은?들기름은 대부분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뤄져 있다. 고기 비계에 많은 포화 지방산에 달리 녹는 점이 낮아서 실온에서 액체로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몸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지방산도 포함되어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들기름에는 학습 능력과 기억력 증진,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계열의 알파-리놀렌산이 60% 이상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