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5/01/02 (12)
경제,건강 이바구
술을 줄이거나 완전히 끊으면 우리 몸은 생각보다 더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몸과 마음은 점차 균형을 찾게 되며,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지는 등 정신적인 건강도 함께 개선된다. 새해도 됐는데, 더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보는 것은 어떨까? 술을 끊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변화들을 자세히 알아본다.사고 위험이 준다알코올은 심각한 부상이나 화상, 익사, 살인 사건과 같은 사고와 연관된 경우가 많다. 실제로 심각한 외상 사고와 사망자의 절반은 알코올과 관련이 있으며, 치명적인 추락 사고, 교통사고, 자살 사례 중 40%에도 술이 개입되어 있다. 술을 완전히 끊지 않더라도 섭취량을 3분의 1만 줄여도 부상 위험과 병가일 수를 현저히 낮출 수 있다.심장이 더 건강해진다레드 와인 한 잔이 심장 건..
중형 승용 전기차의 구매보조금이 지난해보다 70만 원 줄어든 580만 원으로 책정됐다. 반면 보조금 책정 지표인 안전기능과 주행성능 기준은 더 강화됐다. 특히 일정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보조금 자체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2일 환경부는 '2025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보조금은 정부가 설정한 전기차 안전 및 성능 기준에 따라 보조금 액수를 차등화해 소비자를 성능 좋고 안전한 전기차로 유인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안정성과 성능이 떨어지는 전기차는 시장에서 밀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예산은 총 1조5,057억7,000만 원이다.승용 전기차, 주행거리 440km 미만 시 '보조금 손해' 승용 전기차 '최대 기본 보조금'은 소형 530만 원, 중대형 580만 원으..
미국에 대규모 전기차 생산 거점을 건립한 현대차그룹이 차량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 보조금을 받게 됐다.1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 기아 △ EV6 △EV9, 제네시스 GV70 등 총 5종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현대차그룹 전기차가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확정된 이유는 미국 현지 생산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르면, 배터리와 핵심광물 등에 대한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미국에서 제조한 전기차에 차량당 보조금을 최대 7500달러를 세액공제 형태로 제공한다.앞서 현대차 그룹은 75억9000만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자, 미국 조지아에 전기차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가동하며 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
' 현대인들은 바쁘다. 그래서 웬만하면 배변 신호를 무시하고 참는 경향이 있다. 일부 여성들은 위생 문제나 냄새 등을 이유로 공중 화장실 사용을 꺼리기도 한다.이처럼 배변 신호를 무시하는 일이 반복되면 장 기능이 떨어지며 대변도 딱딱해진다. 변비나 치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습관이 되면 변비가 '만성'으로 바뀐다. 항문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건강한 몸을 위해선 잘 먹고(快食), 잘 자는(快眠)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잘 싸는(快便)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사실, 항문 건강은 전신 건강의 중요한 지표다. 항문이 건강하지 못한데 건강한 일상이 이어질 수 없기 때문. 항문 건강을 위한 10가지 팁(tips)을 찾아봤다.1. '왕'처럼 앉아보세요화장실을 당신의 왕좌로 만드세요. 발 받침대..
새해부터 다자녀 가구는 K패스를 이용할 때 환급금을 일반 이용자보다 더 많이 돌려받는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다자녀 가구 대상 K패스 혜택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K패스는 정부가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한 교통카드 서비스다. K패스로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이용하면 월 최대 60회(하루 최대 2회)까지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는다. 이용자 유형별 환급률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다.올해부터는 이용자 유형에 다자녀 가구를 신설해 환급률을 따로 적용한다. 다자녀 가구 유형 이용자는 자녀가 2명 이상이고 그 중 1명 이상이 만 18세 이하인 성인(부모만 해당)이다. 환급률은 자녀가 2명 이상이면 30%, 3명 이상이면 50%다. 예컨대 자녀..
정부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추후 1분기 상황을 보고 필요 시 추가 경기 보강 방안을 강구할 방침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국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8%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했던 전망치 2.2%보다 0.4%p 떨어진 수준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이 맞물리며 어느 때보다 큰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제성장률이 1.8% 수준으로 낮아지며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대외 신인..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170조원대로 성장한 가운데 자산운용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의 선두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2024년 한해 순자산이 늘어난 상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단기자금형, 미국 주식형 ETF로 자금이 집중됐다. 대부분 운용사가 단기자금 ETF로 기관투자자의 자금을, 미국 주식형 ETF로 개인투자자의 자금을 확보하면서 성장했다. 다만 유일하게 신한운용이 국내 주식형 ETF 위주로 규모를 키웠다. 지난해 말 기준 ETF 업계 전체 순자산총액 합계는 173조1577억원으로 지난 2023년 말(122조6668억원)보다 41.2% 늘었다. 한해 동안 50조원 이상 규모가 커진 것이다. 업계 양강인 삼성·미래에셋운용이 선두에서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중위권에..
세입자 전세 보증금을 두 차례 이상 제때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 명단이 공개 1년 만에 1177명(법인 포함)으로 늘어났다. 이들이 떼먹은 전세금은 모두 1조 9000억원에 이른다.2일 안심전세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이름과 신상이 공개된 ‘상습 채무 불이행자’는 개인 1128명, 법인 49개사다.정부는 전세사기를 막기 위해 2023년 12월 27일부터 상습적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의 이름, 나이, 주소, 임차보증금 반환 채무, 채무 불이행 기간 등을 공개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대신 돌려준뒤 임대인에게 청구한 구상 채무가 최근 3년간 2건 이상이고, 액수가 2억원 이상인 임대인이 명단 공개 대상이다.이들 악성 임대인의 평균 연령은 47세며, 1인당 ..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말 취임사에서 이어 2025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기술력' 중심의 회사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최 대표는 2일 2025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국제정세 불안 지속 등으로 경영 환경이 어느 때보다 엄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지난해 11월 삼성SDI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최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기술력'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인정받는 최고 품질 상품을 만드는 것이 제조업의 본질이자 경쟁에서 이기는 핵심 비결"이라고 말했다.최 대표는 이날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근본으로 돌아가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는 '기술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