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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가 오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다. 전 세계 160개국에서 온 4500개가 넘는 기업들이 미래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원래 CES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로 출발했지만, 모빌리티·기계·인공지능(AI)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기술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올해는 특히 '연결하고, 해결하며 발견하라, 깊이 탐구하라'(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을 주제로 택했다.5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CES에서는 AI의 산업 적용이 핵심 볼거리로 꼽힌다. 올해 CES에 토요타 서 AI 산업 기술 혁신의 구체적인 모습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올해 CES는 디지털 경험에 집중한 지난해와 달리 AI가 어떻게 현실 문제를 해결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에서 어려움을 행동으로 극복하는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에게 이 같은 메시지의 이메일 신년 인사를 보냈다. 최 회장은 “지금 우리에게는 어려움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 ‘지난이행(知難而行)’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시도와 혁신은 언제나 어렵다. 저부터 솔선수범하며 용기를 내어 달릴 것이니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지정학적 변수가 커지고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이 격변하는 경영환경을 어느 때보다 강도높게 경험했다”고 지난해를 평가했다.최 회장은 “우리는 지난 한 해,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위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
삼성전자가 국내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등 미래 로봇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휴머노이드는 세계적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천문학적 투자금을 쏟아부은 뒤 수익을 현실화 할 대표 산업으로 꼽고 있다. 머리에 붙은 눈과 두 팔, 두 다리 등 인간의 모습을 하고 움직임을 본 뜬 휴머노이드 로봇은 위험 업무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인간을 대신해 움직이게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또 대표이사 아래 미래로봇추진단도 만들었다.삼성전자는 2023년 868억 원을 투자해 지분 14.7%를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은 35.0%로 늘어 2대 주주에서 1대..
인공지능(AI)의 ‘대부’로 불리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힌턴 교수는 BBC 라디오에 출연해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인류에 존망을 가를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기술변화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며 AI로 인해 향후 30년 이내에 인류가 멸종할 가능성이 10∼20%에 이른다고 진단했다.그는 과거에도 기술 발전이 인류에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확률이 10%라고 주장한 바 있는데 암울한 확률 수치를 더 높인 셈이다.힌턴 교수는 “인류는 우리 자신보다 더 똑똑한 것을 상대해본 적이 없다”며 “더 지능적인 것이 덜 똑똑한 것에 의해 통제되는 사례가 얼마나 있겠냐”고 반문했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