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물가 (2)
경제,건강 이바구
최근 물가 흐름이 심상치 않다. 2024년 초부터 연말까지 하향곡선을 그리던 소비자물가지수는 12월 들어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안이 환율을 자극하면서 반등세로 전환했다.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만 오르는 현상이 경제 여건을 더욱 악화사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를 기록했다. 2~3월까지 3% 대였던 물가상승률은 10월 1.3%까지 떨어졌다가 11월(1.5%) 들어 반등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아직 물가가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2.0%) 아래에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수준까지는 아니다. 경제의 기초적 여건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지..
올해 소비자물가가 2.3% 올라 지난해보다 상승폭이 둔화하며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산물 등 신선식품 물가는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4개월째 1%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18(2020=100)로 1년 전보다 2.3% 올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첫 해인 2020년 0.5%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초 정부 전망치(2.6%)보다도 0.3%포인트(p) 낮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 하락폭축소, 올해 유류세 인하율 축소 등으로 석유류 하락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