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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건강 이바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6일 "'퍼펙트 스톰'(다발적 악재에 따른 경제적 위기)을 맞아 비관적 태도를 경계하고, 기본기를 바탕으로 위기에도 대처하자"고 당부했다.현대차그룹은 이날 경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그룹 신년회를 개최했다.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이날 신년회 첫 무대는 정 회장이 직접 열었다.정 회장은 지난 2023년 남양연구소, 지난해 기아 광명 이보플랜트에서 열린 신년회에도 직접 참석해 임직원에게 새해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정 회장은 현재 상황을 퍼펙트 스톰으로 정의한 후 "앞으로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피해 갈 수 없는 도전"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위기가 없으면 낙관에 사로잡혀 안이해..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 가구 간 소득격차가 처음으로 연 2억원을 넘어섰다. 이들 계층의 자산 격차는 15억원 이상으로 벌어졌다.양극화는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은 실종된 상태다.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국정과제로 양극화를 제시한 지 고작 3주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관련 정책 논의는 정국 소용돌이 속에 뒷전으로 밀렸다. 소득 상하위간 자산격차 15억…상위 10%가 부의 절반 차지5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조사 연도 기준 지난해 가구 소득 상위 10%(10분위)의 연 평균 소득은 2억1천51만원으로 집계됐다.전년(1억9천747만원)보다 1천304만원(6.6%) 늘며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래 처음 2억원을 넘어섰다.특히 재..
5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거래원인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과 11월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4%, 13.6%를 기록했다.이는 2022년 12월 29.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직전 9월의 4.9%, 전년도 10월과 11월의 7.9%, 7.2%에 비해서도 많이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10월과 11월 전국 아파트 평균 증여 비중은 각각 5.8%, 5.5%에 불과했다.특히 강남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서초구는 지난해 10월 증여 비중이 무려 55.0%에 달했다. 거래 신고가 된 아파트 776건 가운데 427건이 증여 거래였다.11월에도 전체 거래량 835건의 40.0%(334건)가 증여였다.강남구는 9월 거래 아파트의 7.7%가 증여였으나 10월과 1..
앞으로 서울 도심지에서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비주거시설(상가)을 의무적으로 짓지 않아도 된다. 건설경기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내놓은 '규제 철폐 1호' 방안이다. 공급과잉 상태인 상가 등을 줄이는 대신 주거 시설을 수요에 맞춰 지을 수 있도록 해 도심 주택공급과 건설경기부양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으로 풀이된다.서울 광화문과 강남, 여의도 업무지구뿐 아니라 용산정비창 일대 재개발·재건축 사업, 서울 도심 주요 역세권 개발사업 모두 규제 개선 효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시는 5일 올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 지원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규제철폐안' 1·2호를 내놨다. 지난해 12월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규제철폐를 핵심 안건으로 각종 개선 방안을 논의한 지 20여 일 만이다...
삶과 일에 대한 의욕이 뚝 떨어지고 울적한 기분이 계속된다면, 우울증(우울장애)을 의심할 수 있다. 우울증이 악화하면 평소 좋아하던 일에도 흥미를 잃고, 친구 친지 등과의 만남도 시큰둥해진다. 어느샌가 자기 안에 갇히게 된다.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우울증의 덫(또는 함정)에는 사회적 고립, 반복적 사고(반추), 알코올을 통한 자가 치료, 운동 거르기 및 부족, 설탕 중독, 나쁜 뉴스에 대한 집착 등 6가지가 있다. 미국 텍사스주 정신질환자연합((NAMI) 작가인 헤더 로브는 "우울증의 덫에 걸린 뒤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고 지치고 짓눌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언제부턴가 남편과의 외출, 여자 친구들과의 영화감상, 바느질 등 매사에 흥미를 잃었다. 재충전하는 데 혼..
폐는 암세포에게 매력적인 장소다. 신체 다른 곳에서 진행성 암을 앓는 사람들의 절반가량(최대 54%)이 폐암에 걸릴 정도다.왜 그럴까? 폐의 특정 아미노산 수치가 높아지면 암세포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벨기에 플랑드르 생명공학연구소(VIB) 암생물학센터 연구진이 주도한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연구진은 유방암에 걸린 생쥐와 사람들의 폐에서 유방암이 없는 생쥐와 사람들에 비해 아스파르트산염(Aspartate)이라는 아미노산의 수치가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는 아스파르트산염이 폐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공격적인 폐암에서 ..
두부, 순두부는 우리 주변에 참 흔한 음식이다. 콩을 분쇄-가열-여과해 얻은 수용성 단백질을 응고시켜 압착해 만든 전통식품이다.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고 열량은 낮아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매우 좋다. 한때 두부 다이어트가 유행한 적이 있다. 먹기 간편하고 비교적 값이 싼 것도 장점이다. 두부-순두부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갱년기 증상 완화, 유방암 예방에 기여...피로 덜고 뼈 건강에도 도움두부는 주로 반찬으로 먹지만,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단백질 구성 요소인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밥과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중년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 유방암 예방에 기여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다. 추위에 시달린 피부의 탄력 회복에도 일조를 한다. 피로를 줄이는 비타민B2, 뻐 건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