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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건강 이바구
새로운 한 해가 밝았다. 지난 2024년을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힘찬 한 해를 다짐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간 피로가 많이 쌓이고 생활 리듬이 깨져있었다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피곤함을 쫓고 다시 일상을 회복해보자.키위키위는 비타민C가 풍부해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행복호르몬인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옥시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키위는 비타민C 외에도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풍부해 피로를 개선한다. 키위 속 클로로필, 이소플라본 성분 역시 간세포 재생을 도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에 따르면 4주간 키위 2개를 매일 섭취한 사람은 피로감과 우울감은 각 38%, 34% 감소했고, 활기는 31% 증가했다.딸기딸기는 과일 중 ..
2024년도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건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 덕분이다. 여기에 선박·바이오헬스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뒷받침하며 실적을 견인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새해 수출 전망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미국·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보편관세 부과가 현실화한다면 한국 수출기업에 미칠 파장도 커지기 때문이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43.9% 증가한 1419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범용 메모리 가격이 하락했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품목이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지난해 선박·바이오헬스 품목도 수출 상승세에 힘을 보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에서 어려움을 행동으로 극복하는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에게 이 같은 메시지의 이메일 신년 인사를 보냈다. 최 회장은 “지금 우리에게는 어려움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 ‘지난이행(知難而行)’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시도와 혁신은 언제나 어렵다. 저부터 솔선수범하며 용기를 내어 달릴 것이니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지정학적 변수가 커지고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이 격변하는 경영환경을 어느 때보다 강도높게 경험했다”고 지난해를 평가했다.최 회장은 “우리는 지난 한 해,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위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1년 전보다 8.2% 증가한 68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기록인 6836억 달러를 2년 만에 경신하면서 역대 최대실적을 찍었다. 일평균 수출도 기존 역대 최대치인 2022년 25억1000만 달러를 넘어선 25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에너지 수입이 줄며 1.6% 감소한 6329억 달러(931조5022억원)로 나타났다. 이에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621억 달러 개선된 518억 달러(76조2392억원) 흑자를 보였다. 지난 2018년 697억 달러 흑자 이후 최대 폭이다. 지난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8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수출을 견인한 건 반도체였다. 지난해 반도체 ..
한국 반도체 산업계가 직면한 위기다. 우리나라는 미국·대만·일본 등과 견줘 반도체 생태계가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술 주도권을 쥐기 위한 기업 및 국가간 합종연횡이 활발해지면서 이같은 상황은 한국 반도체 산업을 더욱 외딴 곳으로 밀어넣고 있다는 목소리가 크다. '넛크래커의 재현'도 우려된다. 한 나라가 기술 우위에 있는 선진국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개발도상국 사이에 끼여 경쟁 우위를 확보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한국 반도체가 꼭 그런 상황이다. ◇앞에는 미국·대만, 뒤에는 중국…한국 반도체 '사면초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AI 반도체 수요도 급증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설계는 미국이, 제조는 TSMC를 위시한 대만이 흔들림 없는 패권을 쥐고 있다. 뛰어난 첨단 반도체 설계 능력..
큐로셀이 단 한 번의 투여로 혈액암 완치가 가능해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CAR-T(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허가를 앞두고 있다. 올해 허가를 따내 출시 3년 내로 시장점유율 과반을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큐로셀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체 개발한 CAR-T 치료제 '림카토주'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앞서 큐로셀은 지난해 5월 객관적 반응률(ORR) 등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한 임상 2상 시험 최종결과를 공개했다. CAR-T 치료제는 아직 비교할 수 있는 대조약이 없어 임상 2상 결과만으로 정식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 출시된 CAR-T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킴리아'도 지난 2021년 임상 2상 결과만으로 정식허가를 받았다. 의약품 생산시설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
르노코리아가 내년 하반기 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폴스타 4의 위탁 생산을 위해 부산공장에 전기차 설비를 갖춘다. 이는 부산공장에 처음으로 전기차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일부에선 르노코리아가 폴스타 4 위탁 생산 뿐 아니라 언제쯤 자체 전기차 생산에 나서느냐도 주목한다. 르노코리아가 개발 중인 최초의 전기차 SUV '오로라3(프로젝트명)'가 부산공장에서 자체 생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내년 하반기 폴스타 4 위탁 생산 돌입 3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에 전기차 전용 설비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폴스타 4 위탁 생산을 위해서다. 르노코리아는 북미 수출용 폴스타 4 위탁 생산을 계기로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최근 물가 흐름이 심상치 않다. 2024년 초부터 연말까지 하향곡선을 그리던 소비자물가지수는 12월 들어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안이 환율을 자극하면서 반등세로 전환했다.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만 오르는 현상이 경제 여건을 더욱 악화사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를 기록했다. 2~3월까지 3% 대였던 물가상승률은 10월 1.3%까지 떨어졌다가 11월(1.5%) 들어 반등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아직 물가가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2.0%) 아래에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수준까지는 아니다. 경제의 기초적 여건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지..
적어도 내년 9월까지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보며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와중에, 환율방어를 위한 외환보유액 매도가 외환위기를 또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1일 한국개발연구원(KDI)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평택시병)의 환율 전망을 묻는 질문에 "(환율 상승을 막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이용해 경제기초여건과 괴리된 환율수준을 유지할 경우, 외환시장이 오히려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다수의 신흥국에서 환율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소진하다가 외환위기가 발생한 경험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따라서 우리 외환시장이 자율변동환율제도로 운용되고 있음을 감안해,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2..
2025년 새해를 맞아 건강한 몸, 적정한 체중을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이 많다. 주로 운동부터 시작하는데, 살을 빨리 빼려면 추운 실외보다 따뜻한 실내에서 운동하는 걸 권장한다.추운 곳에서 운동, 식욕 더 증가시켜영국 아버딘대학과 버밍엄대학 연구팀이 비만인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처음에는 온도가 20도인 곳에서 45분, 다음 번에는 8도인 곳에서 45분 러닝머신으로 운동을 시켰다. 각각 운동이 끝난 뒤 뷔페로 데려가 음식을 먹게 하고 음식 섭취량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차가운 장소(8도)에서 운동했던 그룹이 따뜻한 장소(20도)에서 운동했던 그룹에 비해 탄수화물을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 '그렐린' 혈중 농도를 분석한 결과, 차가운 장소에서 운동한 사람들의..
새해 첫날인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동해안과 경상권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오늘의 건강=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면서 건강을 목표로 세운 사람이 많다. 건강을 위해선 운동뿐만 아니라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맛있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1월 제철음식을 살펴본다.1~3월이 제철인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을 개선하고 배변활동을 촉진한다. 식사할 때 우엉을 반찬으로 활용하면 포만감을 제공해 과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 이눌린이 다량 함유돼 이뇨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우엉은 차로도 활용 가능하다. 우엉에는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
아침에 커피를 너무 많이 내렸다면,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울 수 있다. 다행히 남은 커피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커피는 특히 다른 음식에 비해 상온에 방치될수록 산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커피가 식은 후에는 열에 강하고 밀폐 가능한 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하루나 이틀 내에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이팅웰(Eating Well)이 남은 커피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1. 휘핑 커피 만들기유행했던 달고나 커피처럼 인스턴트 커피 대신 남은 커피를 사용해보자. 남은 커피를 설탕과 함께 졸여 농도를 진하게 만든 뒤 몇 분간 휘핑하면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이 완성된다. 여기에 얼음을 넣고 우유를 부어 오후 간식으로 즐기거나 ..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20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이 보건부의 의뢰를 받아 최근 의료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남자는 기대수명이 17분, 여자는 22분, 평균적으로는 20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0년에 발표됐던 추정치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20개비 담배 한 갑이 7시간의 기대수명을 갉아먹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하루 10개비를 피우는 흡연자가 이날(1일)부터 금연하면 불과 8일 만에 기대수명을 하루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도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말까지 1년간 금연하면 50일 정도의 기대수명 연장 효과가 있다. "흡..
무안국제공항이 로컬라이저(착륙 유도 안전시설)를 설치하면서 종단 안전구역 권고기준을 준수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은 사실이 31일 확인됐다. 무안공항에서는 지난 28일 탑승객 181명이 탄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로컬라이저와 외곽 담벼락에 잇달아 부딪히며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무안공항이 지난 5월 9일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 올린 ‘무안국제공항 공항운영규정’에 따르면 이 공항은 ‘공항안전운영기준 제76조 및 비행장 시설 설치기준 제21조 활주로 종단 안전구역’ 규정을 지키지 못했다고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지적을 받았다.공항운영규정(Airport Operations Manual)에는 공항의 부지 정보부터 시설 정보, 안전관리 시스템과 제한사항까지 공항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다..
사람이 누군가에게 감시당하면 무의식적인 감각 반응이 높아지는 등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CCTV 등 감시를 받는 환경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는 것이다.호주 시드니공대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54명과 함께 다른 사람의 시선을 감지하는 능력을 조사했다고 ‘사이테크 데일리’가 보도했다.신경과학 부교수인 길리 시모어는 “CCTV가 우리의 행동을 바꾼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행동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도 변한다”고 말했다.그는 “인간 감각 지각의 고정적이고 비자발적인 기능, 즉 의식을 가지고 얼굴을 감지하는 능력에 CCTV가 현저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면서 “감시를 받는 참가자들은 대조군보다 1초 더 빠르게..
◆ 짜고 신 음식은 ‘알루미늄 용기’ 금지 김치, 간장, 된장, 장아찌 등 산이나 염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알루미늄으로 만든 그릇에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류미늄이 녹아 음식 속으로 스며들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토마토, 양배추 등 산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조리할 때도 알루미늄 냄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알루미늄 용기, ‘알츠하이머’ 위험 높아져 알루미늄 용기에 음식을 요리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대학의 연구팀은 경증, 중간,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 각 30명씩, 총 90명의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알루미늄 용기를 사용할 때의 영향과 알츠하이머병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조리과정에서 알루미늄 용기를 자..
집안의 중심이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 중 하나인 주방.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물건들이 싱크대, 찬장, 서랍 속에 쌓이고 잊히기 쉽다. 어떤 물건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필요한 순간 찾기 어려워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새해를 앞두고 주방의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 깔끔하게 정돈된 주방은 요리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일상에 여유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이팅웰(Eating Well)이 추천하는 새해가 오기 전 반드시 버려야 할 주방 속 7가지 물건을 알아본다.1. 냄새나는 스펀지2022년 응용 미생물학 저널(Journal of Applied Microbi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용한 주방 스펀지에는 유해 박테리아가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
내년 사이버공격 키워드 '국가 배후'…AI·공급망 취약점 주의내년에도 국가 배후 사이버 공격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크라우드스트라이크발 윈도 시스템 장애 등을 악용한 위협이 포착된 가운데, 내년에도 유사한 동향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사이버 환경에서 조직적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는 북한입니다. 구글클라우드는 최근 사이버보안 예측 보고서를 통해 "북한 사이버 작전은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정부, 국방, 교육 싱크탱크를 표적 삼을 전망"이라며 "IT 직원으로 위장해 공격 국가에 침투하거나, 암호화폐 도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행위 또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북한과 함께 사이버 공격 '빅4'로 불리는 러시아,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