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5/01/10 (12)
경제,건강 이바구
매일 우유 한 잔을 마시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17%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 옥스퍼드 인구 건강 연구팀이 성인 여성 54만2778명의 식단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97가지 식이 요인과 암 발병 위험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약 1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우유와 요구르트 등 칼슘이 풍부한 식음료는 16년 동안 암 진단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하루에 칼슘 300mg(우유 한 잔에 함유된 양)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17% 낮아졌다. 두유를 비롯한 식물성 대체 음료를 섭취해도 유사한 효과가 나타났으나 치즈나 아이스크림을 섭취하는 것은 동일한 효과를 내지 못했다.반면, 하루에 적색육·가공육을 30g 이상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8% 높아졌다. 하루에 와인 ..
온도가 급격하게 낮아지면 우리 몸에도 여러 반응이 나타난다. 특히 혈관이 변하면서 혈액순환을 책임지는 심장에 큰 무리가 가해지기도 한다. 겨울철 심장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혈관 좁아지고 수분 배출… 심장질환 위험↑요즘 같은 날씨, 실내외 온도차는 심장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갑자기 찬 공기가 피부에 닿게 되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자극되는데 동시에 혈관이 좁아져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증가한다. 아울러 소변량이 증가하고 수분이 빠지면서 혈액의 농도가 끈적하게 변해 심장질환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겨울철 가장 주의해야 할 심장질환은 관상동맥질환이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서서히 막히는 질환이 협심증이고, 갑작스럽게 막히면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증상은 조금 다른데 협심..
헤르페스가 알츠하이머병 유발 인자 중 하나인 타우 단백질 발현을 유발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셀 리포츠(Cell Reports)》에 발표된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헤르페스 바이러스는 DNA를 함유하는 바이러스로 1형(HSV1)과 2형(HSV2)이 있다. 1형은 주로 입술 주위에 포진(물집)을 일으키고, 2형은 주로 성기 주위에 포진을 일으키지만 1형도 성기 주위에 감염될 수 있다.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단순포진을 일으키는 HSV1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뇌에서 더 많은 양의 타우 단백질 발현을 유발한다. 처음에는 바이러스로부터 뇌를 보호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이 단백질의 엉킴으로 뇌 손상이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