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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장기 금리가 치솟는 가운데 10일(미 동부시간) 발표된 12월 고용은 예상을 크게 넘었습니다. 금리 오름세는 더 가팔라졌고,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는 희미해졌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금리 인하는 끝났다. 인상으로 논의를 옮길 때"라고 선언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큰 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소비자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내림세는 깊어졌습니다. 고용보다 인플레이션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다음주 12월 소비자물가(CPI)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침 8시 30분 1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25만6000개 증가했는데요. 월가 예상 16만5000개를 크게 웃도는 겁니다. 작년 3월(31만 개) 이후 가장 많고요. 이전 두 달치(1..
작년 한국·미국 금융투자시장에서 ‘채권개미’들의 순매수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 순매수액이 40조원 선을 넘어섰고, 미국 채권에 대한 순매수액도 10조원대에 진입하면서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에 앞서 채권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단 전망 속에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예정 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입 호재 등으로 ‘채권개미’들의 매수 열기가 올해도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긴축 선호)’적 태도로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현실화한 가운데, ‘비상계엄 사태’ 등에 따른 원/달러 환율 급등세 등 불확실성 리스크가 급증한 만큼 채권개미들이 기존 투자 계획을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2024년 韓美 채권 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