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제 (75)
경제,건강 이바구
르노코리아가 내년 하반기 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폴스타 4의 위탁 생산을 위해 부산공장에 전기차 설비를 갖춘다. 이는 부산공장에 처음으로 전기차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일부에선 르노코리아가 폴스타 4 위탁 생산 뿐 아니라 언제쯤 자체 전기차 생산에 나서느냐도 주목한다. 르노코리아가 개발 중인 최초의 전기차 SUV '오로라3(프로젝트명)'가 부산공장에서 자체 생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내년 하반기 폴스타 4 위탁 생산 돌입 3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에 전기차 전용 설비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폴스타 4 위탁 생산을 위해서다. 르노코리아는 북미 수출용 폴스타 4 위탁 생산을 계기로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최근 물가 흐름이 심상치 않다. 2024년 초부터 연말까지 하향곡선을 그리던 소비자물가지수는 12월 들어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안이 환율을 자극하면서 반등세로 전환했다.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만 오르는 현상이 경제 여건을 더욱 악화사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를 기록했다. 2~3월까지 3% 대였던 물가상승률은 10월 1.3%까지 떨어졌다가 11월(1.5%) 들어 반등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아직 물가가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2.0%) 아래에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수준까지는 아니다. 경제의 기초적 여건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지..
적어도 내년 9월까지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보며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와중에, 환율방어를 위한 외환보유액 매도가 외환위기를 또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1일 한국개발연구원(KDI)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평택시병)의 환율 전망을 묻는 질문에 "(환율 상승을 막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이용해 경제기초여건과 괴리된 환율수준을 유지할 경우, 외환시장이 오히려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다수의 신흥국에서 환율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소진하다가 외환위기가 발생한 경험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따라서 우리 외환시장이 자율변동환율제도로 운용되고 있음을 감안해,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2..
무안국제공항이 로컬라이저(착륙 유도 안전시설)를 설치하면서 종단 안전구역 권고기준을 준수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은 사실이 31일 확인됐다. 무안공항에서는 지난 28일 탑승객 181명이 탄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로컬라이저와 외곽 담벼락에 잇달아 부딪히며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무안공항이 지난 5월 9일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 올린 ‘무안국제공항 공항운영규정’에 따르면 이 공항은 ‘공항안전운영기준 제76조 및 비행장 시설 설치기준 제21조 활주로 종단 안전구역’ 규정을 지키지 못했다고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지적을 받았다.공항운영규정(Airport Operations Manual)에는 공항의 부지 정보부터 시설 정보, 안전관리 시스템과 제한사항까지 공항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다..
내년 사이버공격 키워드 '국가 배후'…AI·공급망 취약점 주의내년에도 국가 배후 사이버 공격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크라우드스트라이크발 윈도 시스템 장애 등을 악용한 위협이 포착된 가운데, 내년에도 유사한 동향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사이버 환경에서 조직적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는 북한입니다. 구글클라우드는 최근 사이버보안 예측 보고서를 통해 "북한 사이버 작전은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정부, 국방, 교육 싱크탱크를 표적 삼을 전망"이라며 "IT 직원으로 위장해 공격 국가에 침투하거나, 암호화폐 도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행위 또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북한과 함께 사이버 공격 '빅4'로 불리는 러시아,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신규 판매자 입점 후 90일 간 수수료 0%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한국 전용 상품관에 입점한 셀러들의 수수료 면제 정책을 종료합니다. 알리는 ‘국내 시장과 상생’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는데요. 알리가 2023년 10월 한국 전용 상품관인 ‘케이베뉴(K-Venue)’를 론칭하면서 입점사 대상으로 시행한 수수료 면제 정책은 예정대로 종료되며, 내년 2월1일부터 기존 입점사를 대상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정책이 적용됩니다.또한 알리는 국내 신규 및 중소기업 판매자를 위한 새로운 수수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2025년 2월1일 이후 신규 가입한 판매자는 입점일 기준 90일, 약 ..
삼성전자가 국내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등 미래 로봇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휴머노이드는 세계적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천문학적 투자금을 쏟아부은 뒤 수익을 현실화 할 대표 산업으로 꼽고 있다. 머리에 붙은 눈과 두 팔, 두 다리 등 인간의 모습을 하고 움직임을 본 뜬 휴머노이드 로봇은 위험 업무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인간을 대신해 움직이게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또 대표이사 아래 미래로봇추진단도 만들었다.삼성전자는 2023년 868억 원을 투자해 지분 14.7%를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은 35.0%로 늘어 2대 주주에서 1대..
올해 11월까지 국세수입은 지난해보다 8조5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세가 환급세액이 줄면서 늘어난 반면 작년 기업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법인세는 전년보다 18조원 가까이 줄었다. 11월까지 세입예산 대비 세수 결손은 재추계보다 7000억원 늘어난 30조3000억원 규모다. 12월 소규모 사업자들의 법인세 납부 현황에 따라 오차 범위가 달라질 전망이다.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계 국세수입은 315조7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조5000억원 감소했다.11월까지 누적 법인세는 지난해 기업실적이 저조한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7조8000억원 감소했다.누계 기준 소득세는 1조4000억원 늘었다. 고금리 추세가 지속되면서 이자소득세가..
어서 오십시오. 내가 금융기관에 맡긴 예금을 보호받을 수 있는 한도가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랐습니다. 이게 정확히 언제부터 시행되는 겁니까?이게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예금 보호 한도를 현행 금융사별로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리기로 한 관련법 개정안이 지난주 금요일에 국회를 통과하면서 확실하게 시행하기로 확정은 됐는데요.당장 새해부터 그럼 예적금을 저축은행 한 곳에 1억 원씩 넣어도 되는 거냐, 이걸 제게도 물어보시는 분들이 좀 있어서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하기로는 했지만 아직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최근에 모두 아시는 것처럼 금융시장에 정책 시행에 변수가 많습니다.내년 초에 개정법을 공포한 후에 1년 안에는 하겠다는 게 금융당국 얘기입니다.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