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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들이 올해 성장 전략 키워드로 '글로벌'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 증시 규모가 전세계의 1%대 중반에 불과한 만큼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진출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판단이다.여기에 갈수록 늘어나는 서학개미도 증권업계의 해외 진출을 부추기고 있다. 미장 거래의 안정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선 현지 브로커딜러 라이선스가 필수기 때문이다. 해외 상품의 연계 판매는 '덤'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스피 시가총액은 2061조3640억 원에 달한다. 코스닥 시총은 360조6350억 원 수준이다.두 지수를 합쳐도 글로벌 1위인 애플 시총(3조6686억 달러·5381조 8512억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삼성전자(005930)는 330조1290억 원으로 글로벌 시총 37위다.이러다 보..
지난해 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 밖으로 강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10일(현지시간)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1%대 약세로 마감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6.75포인트(-1.63%) 내린 41,938.45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21포인트(-1.54%) 내린 5,82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7.25포인트(-1.63%) 하락한 19,161.63에 각각 마감했다.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6000명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만5000명)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도 작년 11월 ..
국내 금융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경기 부진 속에 계엄 사태 이후 불거진 정치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며 한 마디로 ‘대혼돈’을 겪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 진입을 목전에 뒀고, 연말이면 나타났던 산타랠리(연말 증시가 오르는 현상)는 자취를 감췄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로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467.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이날 환율은 무려 20원 넘게 출렁였다. 오전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가능성이 높아지자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시 한 번 경제에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