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건강 이바구

부산 건설업체 3분기 수주 실적 전년 동기보다 개선 본문

경제

부산 건설업체 3분기 수주 실적 전년 동기보다 개선

사계 5 2024. 12. 30. 10:07
300x250




부산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들의 3분기 수주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 진행된 전체 건설공사 계약액도 전년보다 개선됐다. 그러나 1, 2분기에 비해서는 규모가 줄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부산 기업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2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1000억 원보다 1000억 원이 늘었다. 올해 분기별 실적은 1분기 3조3000억 원, 2분기 2조1000억 원이었다. 3분기 합산 실적은 7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6조2000억 원)에 비해 22.6%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하지만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8조8000억 원) 수준을 무난히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 기업의 실적은 2020년 9조8000억 원을 기록한 뒤 2021년 11억 원으로 늘어났으며 2022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12조6000억 원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불황이 겹치면서 9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올해에도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4분기에 2조 원 이상을 기록하면 연간 계약액은 10조 원에 육박하게 된다.

전국의 건설업체가 3분기 중 부산에서 시행한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9000억 원이었다. 지난해 3분기(1조7000억 원)보다 소폭 늘었다. 반면 올해 1분기 3조3000억 원, 2분기 2조7000억 원에 비하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

전국 업체의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53조7000억 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3% 늘었다. 상위 1~50위 기업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45.3% 증가한 26조5000억 원으로 조사됐다. 51~100위는 2조3000억 원, 101~300위는 3조6000억 원, 301~1000위는 3조900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건설공사 계약액과 관련된 자료는 30일부터 국토부 통계누리집(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