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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이미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계엄 사태 후폭풍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이라는 '이중의 정치적 충격'에 직면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진단했습니다. 이 신문은 20일(현지시간) '성장을 위한 고투: 정치적 충격이 경제적 근심을 더하다'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싣고,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한국 경제에 이러한 정치 상황이 원화 가치 하락, 성장 둔화 등 기존 문제에 추가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지난해 아시아 통화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고 한국은행은 최근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측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경고하면서 올해 전망치도 기존보다 하향 조정했습니다.여기에 이날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과 국내 정치 혼란이 더해진 형..
“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경상수지 흑자도 7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제 낙관론’을 폈다. 그러나 무역을 제외한 주요 경제 지표는 부진한 모습이다.특히 임기 초반 5%대 초반을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1%대까지 떨어졌지만 내수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2년 연속 미국에 추월당한 성장률국내총생산(GDP) 성장율은 한 국가의 전반적인 생산활동 수준과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경제지표다. 사실상 윤석열 정부의 임기 첫해 성적표라 볼 수 있는 2023년 GDP 성장률은 1.4% 였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