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트럼프 (2)
경제,건강 이바구
LG전자가 ‘캐시카우’인 생활가전 호조로 4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지난 4년간 LG전자 연결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10%를 넘어선다.다만 영업이익에서는 1~3분기 이어지던 성장세가 4분기 뒷걸음질치면서 연간 실적으로는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LG전자는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4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6.7% 늘어난 87조7442억원이다.4분기의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3% 축소된 1461억원이며 매출액은 0.2% 줄어든 22조7775억원을 기록했다.연간 실적과 4분기 실적 모두 증권사 평균 컨센서스(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 4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 속에서도 이 기간 영업이익은 3970억..
대만 폭스콘은 지난 11일 태국 정부로부터 3억600만달러(약 45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승인받고, 태국 촌부리와 라용에서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폭스콘은 그동안 중국 정저우에서 애플 아이폰 등을 대거 만들어왔지만, 이젠 태국에 공장을 짓고 생산에 들어가는 것이다. 앞서 미·중 갈등 속에 트럼프 1기(2017~2020년) 당시 일어난 글로벌 업체들의 ‘탈(脫)중국’이 트럼프 2기 출범을 맞아 더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 중국의 우회 수출 통로로 활용됐던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공언하자 이번엔 동남아가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이브에너지는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할 ESS(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