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물가 충격 상당할 것...한은이 내다본 전망

사계 5 2025. 1. 21. 19:11
300x250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존 연 3%인 기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동결과 인하 의견이 팽팽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이창용 한은 총재를 뺀 금통위원 6명 가운데 5명이 동결을 선택했습니다.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정치 불안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1,500원을 넘볼 정도로 변동성이 커진 건데, 1,470원대만 가정해도 올해 물가가 0.15%p나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비해서 많이 올라간 측면이고요.
높아진 환율에 유가까지 올라가면 (물가에 미치는) 그 충격이 더 크겠죠.]
고환율이라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고심 끝에 동결하긴 했지만,
경기만 보면 금리를 당장 내리는 게 당연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계엄 이후 소비 심리 위축으로 내수 지표가 예상보다 나빠지면서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0.2%를 밑돌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금통위원 6명 모두 앞으로 석 달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다만 이 총재는 통화정책 외에도 정부의 재정정책인 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경 시기는 가능한 빨리, 대상은 모든 국민이 아닌 어려운 자영업자 등으로 국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300x250